이건 일본 오사카 여행기인데 개인 저장용 일기스타일이다.. 기록용


2014년 9월 25일이었나 갑자기 급 일본이나 가볼까 해서 기획하기 시작

친구는 평생 한번도 해외여행을 간적이 없어서 설렘이 더했을것으로 보인다.


난 약 8년전이었나 오사카에 단기 어학연수를 떠난적이 있고 그때 킨키지방을 다돌며

재미있는 추억을 많이 쌓았다. 어학연수는 모르겠고 여행은 정말 기똥차게 잘했던것같다.

여름밤에 불꽃놀이도 하고 흑 그때가 좋았지..

어쨌든 추억을 한번더 돌아보고자 그리고 후쿠오카는 몇번갔을때 볼께 별로 없었기때문에

해외첫여행인 친구를 위해 오사카로 정했다.

도쿄를 가도 되긴했지만 친구 집에서 방사능에 좀 민감한것같아서..

난 일본에 상주하는것도 아니고 3~4일은 괜찮다고 보는편이지만 예민한사람은 어쩔수 없지..

그리고 오사카는 부산에서 배로도 갈수있기때문에 저렴하게 갈수있다.


여행의 시작은 캐리어를 사는것부터 시작했다. 마트도 돌아댕겨보고 여기저기 몇인치를 사니

하며 돌아다닌끝에 우린 면세점에서 구매했다. 아메리칸투어리스트에 핫핑크로 구매

친구도 아메리칸투어리스트 확장형구매

부산여객터미널로 나가는사람들은 자기가 짐을 챙겨서 떠나기때문에 면세점에서 받아서 

포장벗기고 바로 사용가능하다. 하지만 비행기편으로 가는사람들은 출국심사후 면세품 인도받고

다시 수화물로 붙여야할듯하다. 물론 20인치는 그냥 들고 타면되지만 해외여행에 24인치 캐리어정도는 사줘야지~


아 호텔은 2014년 9월 가을기준 호텔스닷컴 호텔스컴바인 등 호텔검색사이트 검색후 젤싼 사이트에서

예약했다 그때 환율이랑 2인 3박가격은 18만원 나왔다. 번화가에서 2정거장정도 떨어진 신오사카역으로 했는데

한큐랑 오사카주유패스 다이용하기 좋은 역이었다.. 우선 저렴한게 목표 우린 호텔 교통은 싸고 쇼핑위주 여행이기에

3박 18만원


그리고 배편은 오사카 팬스타 이용 여행박사에서 1+1 요금으로 18만원이었다

2년전에는 부산발 오사카발 세금이 다 포함되어있었다.

지금 여행박사에서 오사카 1인요금이면 5박6일에 5~6만원 세금포함하면 비슷할듯하다.

그런데 오사카 팬스타는 올때 갈때 배안에서 1박씩 해야해서 시간적 여유가 있는사람들이 이용해야할듯

저렴하긴하지만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다. 그래서인지 보따리짐장사 하는사람들이 이용하기도한다.


5박6일 선상 2박포함으로 18만원씩내고 해결!

그리고 2박3일 오사카 주유패스를 구매(3일권)하루는 돌아오는것뿐이라 그냥 돈내기로하고

한큐패스도 구입! 우린 교토를 갈예정이기때문에


이제 환전만 하면 끝!

3만엔정도씩했다. 호텔이랑 교통 다해놨고 나머진 카드가 있으니 

1일 만엔씩으로 잡고 3만엔씩

이때 환율이 905엔정도 였다. 이때 왕창 해놓을껄 ㅋㅋ

하지만 이이후로였나 800엔대도 찍긴했지.. 엔화가 점점 떨어지고있으니 900초반이면 환전해놓자.


드디어 여행당일이 밝았다.

9월말 날씨는 여름이다! 여름은 조금더 높다. 하지만 밤엔 약간 선선하기때문에 가디건정도 갖고 댕기자

낮에만 돌아다닐거면 그냥 여름 차림이 나을것같다.

캐리어를 면세점에서 샀기때문에 대충 옷가지랑 종이봉투에 넣어갔다.

팬스타안에 식당과 편의점이 있기때문에 따로 뭔가 사서 들어가진않았고 출발전에 김밥이랑 먹고 

시간을 기다렸다. 배편을이용할땐 캐리어를 줄세워놓는다 ㅋ 그리곤 앉아있지

출국심사 간단 통과하고 캐리어랑 화장품등 인터넷면세점으로 싸게 구매한거 다 인도받고

캐리어 포장 벗기고 안에 다 쑤셔넣고 배에 탔다~

이게 몇년만에 팬스타인가!

8~9년만에 오사카행 팬스타에 탑승했다. 

평일 출발이라 그런지 아님 태풍철이라 그런지 사람이 적다. 그래서 10인실정도인룸에 3명이서 묵었다.

다인실일때는 같이가는 사람들도 중요한데 다행히 조용하고 책읽는거 좋아하는 아주머니와 한방이었다

그래서 우린 불편하실까봐 나와서 먹고 떠들고 잘때나 짐정리만 방에서 한것같다. 서로 매너를 해주자.

엄청시끄럽고 유아독존인 인간들과 만나면 정말 여행초반부터 짜증날뻔했지만 다행~


캐리어색 너무 이쁘다 핫핑크 아직까지 맘에들어


그러나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다. 


태풍이 지나간지 1일정도 밖에 안지나서 파도가 쎄다. 팬스타가 큰배인건 맞지만 역시 자연의힘은 대단하다.

태풍뒤에 바다는 엄청났다 정말 나는 멀미 안하는편인데 이건 앉아있을수도 없었다.

타자마자 짐정리하고 바로잤다. 그리고 일어나서 컵라면 한그릇하고 또 잤다.

원래 불꽃놀이도 하고 바람도 느끼고 하지만 그럴여유따위없다. 비도 조금 내리고있었기때문에 

팬스타에서 잔기억밖에 없다.


그렇게 하루종일자고 다음날 8시인가 오사카에 도착했다. 이것저것 하고 10시쯤 내리기 시작했고

역시 공항에비해 일본입국심사는 줄이 길지않다. 해외여행 첫번째인 친구는 뭔가 쫄아 있었지만..

역시 한마디도 안물어보고 통과 그런데 쫄아있어서인가 친구에게는 뭔가를 묻고있다 ㅋㅋ 하필이면

일본어도 못하는 친구에게 ㅋ 어찌저찌 나왔고 오사카항을 처음 나와서 하늘을 봤는데 정말 푸르렀다

엄청 맑은날씨 비오고 파도 엄청났던 배에서 내려서인지 육지가 적응도 안되고 날씨는 너무맑고~

여행하기 딱좋은 날씨!


나오니 11시쯤이었고 우린 신오사카에 있는 호텔에 체크인을 위해 지하철을 타러 갔다.

오사카항에서 좀걸어야한다 10분쯤 그런데 걷다보니 너무덥다 태양이 너무 강렬해

오자마자 오사카주유패스를 개시하고 난바에서 갈아타고 쭉가서 신오사카역 도착

역에서 5분정도 위치에 호텔 체크인이 2시라서 짐을 맡기고 밥먹고오기로 했다.

짐을맡기고 뭘먹을까 뭘먹어야 일본 오사카 여행의 첫끼를 멋있게 장식할수있을까?

고민했지만 ㅋ 서브웨이 모스버거 정식집들만 있다. 그냥 정식먹기로

거의 만석인 이 정식집 표를 끊고 치킨요리 먹은거 같다

여긴 밥이랑 국이 무제한리필가능했다. 일본요리 역시나 짜다! 하지만 맛있다.

친구는 밥이 너무 맛있다며 연신 감탄중이었다. 쌀이 맛있다느니.. 여행전에 방사능에 물도 싸갈까 했던

모습은 찾아볼수없다.

밥만먹어도 맛있다는 친구와 맛있게 점심을먹고 1시반쯤 호텔에가서 앉아있으려고했는데

청소다된 방이 있다며 체크인해줬다. 야호 

바로 방에 들어갔는데 큼 꿉꿉한냄새 비가 와서였니? 왜이렇게 꿉꿉한 냄새가나는건지 

짐을 방에 넣어놓고 창문 열어놓고 바로 나왔다.


해외여행에선 1분1초가 아깝다~ 주유패스도 뽕을 뽑아야하니 신속하게 움직여야지


우린 오사카주택박물관에 갔다. 주유패스이용하면 입장료무료인곳을 이용할수있는한 다이용하는게 목표였기에

우메다역에서 갈아타서 주택박물관에 도착 지하철역과 연결되어있었던거 같아서 찾기쉬웠다.

오사카주택박물관에서는 기모노체험이 가능하다고 해서 추억겸 가기로 했다.

지금은 모르겠는데 그땐 100엔인가 200엔에 덧버선같은것을 주고 기모노 체험이 가능했다. 

표를 뽑고 앉아있는데 거의 한국사람 ㅋ 20분정도 앉아서 기다리니 우리차례


옷입혀주는 사람이 2명 안내 2명이었고 입혀주시는 분에게 젤 이쁘고 인기있는거 추천해달라고해서

골라입고 얘기좀하다보니 입기 끝! 친구는 자기 키는 평균키라 이쁜게 다나갔다고 조금 맘에 안들어하는듯했다.

난 맘에들게 이쁜거 입었는데 이럴때 키큰게 좋구만..

기모노입고 작은가방같은거 들고 사진찌기 시작. 거기 관리?경비하시는분들이 사진도 찍어줬고

몇분마다 밤낮이 바뀌고 옛날 건물을 재현해놓은곳에서 신나게 사진을 찍었다.

기모노체험이 30분만 가능해서 25분정도 찍고 벗고나오는데 완전 시원! 옷위에 입은거라 더웠나 보다

하지만 남는건 사진뿐 사진좀 건지고 색다른 경험이라 만족했다.


그리고 우린 우메다 쇼핑과 하늘공원 하늘 정원?에 가기위해 우메다로 갔다.

벌써 5시쯤이었고 우린 우메다 지하쇼핑몰 한바퀴와 돈키호테를 돌며 뭘 사야할지 눈도장만 찍었다.

사기는 다음날이나 호텔로 돌아갈때 사려고

밤에 야경보는게 좋을것같아서 주유패스로 이용가능한 관람차를 타기로

쇼핑몰위에 있는 관람차인데 돈주고 타면 500엔이다. 

여기 어학연수때 온곳이다!

그때기억이 새록새록 다시 나는구만

관람차 타기전에 사진을 찍는다. 타고나서 그사진을 기념으로 500엔인가 돈주고 파는데 크흠

관람차로 오사카 시내구경도 하고 재밌다 공짜라서 더 좋고..


관람차타도 해가 안져서 우리는 저녁을 먹고 가기로 결정

요도바시였나 전자상가 안에 구경가서 푸드파는 층으로 가서 먹기로했는데

뭐먹을까 하다가 오사카왔으니 오코노미야끼를 먹어야지 해서 후케츠로 갔다

줄이 길어서 맛집이겠거니 해서 간곳.. 풍월이란 한자의 오코노미야끼집 후게츠 후케츠 ㅋ

한국어 표기법을 모르겠다.

어쨌든 오코노미야끼와 야끼소바를 시켰는데 맛있다!!

특히 야끼소바가 완전 계란맛나고 고소한게 맛있었다.

둘이서 야끼소바를 큰걸시켰어야하느니 하나더 먹을까 하면서 맛있다고 난리 


만족스러운 저녁을 끝내고 하늘정원 공원?에 가는데 동전파스가 완전싸다 550엔인가? 최저가여서 구입하고

우메다 하늘정원으로 향했다. 여기도 역시 오사카주유패스로 입장권이 공짜 

8시가되니 해가 졌고 딱 좋은 느낌 캬~ 오사카는 평지가 대부분이라 멀리까지 야경이 쭉 보였다.

반짝반짝 불빛을 보며 음료수를 마시며 감상에 젖어있었다. 한 2~3시간도 앉아서 볼수있을정도였다.

저녁되니 선선한게 딱 날씨도 좋고 덥지도 않아 기분도 최고

야경을보니 해외에 나온게 실감이 낫다.

여기서도 열심히 사진을찍고 다른관광객도 찍어주고

기념품도 구경하고 호텔로 돌아간다.


우메다->신오사카로 가는 지하철은 지옥 하하 9시반?쯤이었는데 지옥철이었다 땀냄새에 만원지하철 

흑 2코스라 다행 내려서 로손에 들려 롤케익도 사고 타코비에서 타코야끼도 사서 들어갔다.


여행을오면 삼시세끼 + 디저트까지 다먹어야될것같은 느낌이 든다.

배부르지만 꾸역꾸역 먹고 

역시 맛있다! 친구는 로손 롤케익에 또 반했다.

씻고 자는데 한번도 안깨고 푹잔거 같다! 알차고 재밌었던 오사카에서의 여행 첫날이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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