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 오사카..팬스타까지 포함하면 4일차
이제여행도 끝나간다.
5일차는 그냥 돌아가는 배편을 향하는것이기때문에
실질적으로 마지막 오사카의 여행은 이날이 마지막
오늘은 다른 정식집에와서 카케아게돈과 우동 세트를 먹고 출발
아침일찍 9시정도엔 규동집만 거의 영업하기때문에
24시간 규동 집을 자주이용했다.
이날 스케줄은 오사카시내 구경 +마지막 오사카 주유패스로 뽕뽑기
지하철을타고 오사카성으로 일단 향했다.
9월 29일?28일 정도였는데 무지하게 쨍째하고 덥다!
역에 도착하자마자 지친다!
오사카성으로 바로 가려고했는데 역앞에 오사카역사박물관 이었나
커다란 건물이있다. 여기도 들렸다 가자며 들어갔다
근대사 박물관이었나 그랬던것 같은데 쇼와 시대의 오사카 생활이나
소품등을 전시 재현해놓은곳이었다.
이웃나라라 그런지 일제의 잔재인지 몰라도 알게모르게 비슷한게 많아서
볼만했다.
맨위층부터 차례로 내려오면서 도장도 찍고 문제도 맞추고 하는게 있는데
띄엄띄엄 문제도 맞추고 스탬프도 찍고~ 나름 볼만하다 .
무엇보다 더웠기때문에 에어컨 있는곳이 최고!
나왔더니 정오가 가까워져서인지 더 덥다.
오사카성으로 향해야하는데 또 멀리 가지못하고 NHK건물로 들어갔다.
에어컨을 찾아떠나는 여행?
여긴 잠시있다가 또 출발
바로 옆에 오사카성이있는데
입구에서 성까지 좀 걷는다.
너무 쨍쨍한 햇빛 9월의 일본은 한여름이다.
오랫만에 오사카성 도요토미 히데요시 죽일놈이 돈을긁어모아서 지은 오사카성
화려하긴한데 성옆에 엘레베이터가 너무 튄다.
계단을 열심히 올라 오사카를 좀 내려다 보는데
올때마다 느끼지만 여긴 사방이 뚫여서인지 먼지모르겠지만 바람이 엄청 시원하다.
하지만 사람들한테 치여서 한 10분정도 있다 내려온다.
날씨가 좋아서 사진은 잘 찍히지만 진짜 정말로 더웠다.
30도 넘는 기온에 점점 말수가 줄어든다.
그래서 돌아오는길에 또 NHK건물에 들어간다.
친구는 지쳐서 앉아있는다하고 혼자 구경한다.
관람객은 별로없고 캐릭터라던지 뉴스가 어떻게 되는지 세트처럼 만들어놓기도 했다
아무도 없길래 일기예보를 하는곳으로 보이는곳에서
시뮬레이션 하며 카메라앞에서있는데 어디서 알고와선
직원이랑 노부부가 구경하러 온다.
하하
직원은 도와주려하고 노부부는 구경하려하길래
먼저 하라고 하고 한바퀴돌고와서 한다고 말하고 빠져나온다.
크흠
오사카성에서 다음 목적지는 난바!
난바의 도톰보리 다리위에서 사진 안찍는 관광객은 거의 없을것같다.
난바에서도 추억을 되새기며 구경시작 하지만 다리가 아파서 스타벅스로 향했다.
일본은 카페가 별로 없어서 도토루나 스타벅스만 보이면 앉아서 쉰다.
스벅에서 음료두개시키는데 점원이 영수증에 번호적어서 담에 쓰면 된다고갑자기..
멍때리다가 보니 음료쿠폰이 당첨되었다..ㅋㅋㅋ
내가.. 우리나라에서......몇십번을가도 당첨안되었던게..일본에서 당첨될줄이야
나이쑤
가자마자 사이트에 접속 번호적고 담날 교토에서 바꿔먹었다.
가만보니 교토를 그담날 갔네=_=
역시 오사카주유패스 2일권끊은게 맞네 하하하
그럼 이게 2일차 여행기인가.. 이래서 기억에 의존하면 안돼..
이게 2일차인가 보다..교토에서 스벅쿠폰썼으니..
스벅에서 쉬다가 앞건물에 있는 마츠키요에 가서 라인 쿠폰써서 저렴하게 쇼핑하고
배를 타러 갔다.
이것도 주유패스 쿠폰으로 공짜
돈키호테앞에서 패스보여주면 티켓을 줬는데 그걸로 타면 된다.
강을 따라 왕복하고 가이드가 설명을해준다.
역시 가이드들 말을 잘해~ 재밌고 색다른 경험이었다.
비록 팬스타 배를 타고 갔지만 강에서 타는 유람선? 배?는 달랐다.
배에서 내리고 배가 고파진 우리는 바로앞에 이치란으로 갔다.
후쿠오카가 본점이지만.. 지금생각하면 오사카가 더맛있다.
개인 입맛에따라 다르겠지만 만족한다.
금룡라면킨류보다 맛있는것같다.
면 추가해서 둘이서 나눠먹으니 배가 빵빵
또 바로 옆에 돈키호테에서 실컷쇼핑을 한다.
역시 쇼핑이 목적인 여행답다.
이날도 디저트를 사서 귀가
여행가면 먹을수 있는만큼 많이먹어야한다.
순서가 뒤죽박죽이지만 교토가 그다음날인건 확실한것같다.
그리고 마지막날.12시반인가 1시까지 가야해서 아침에 체크아웃하고
짐을 다시 맡기고 마지막 잔돈을 털러 마트로 향했다.
냉장제품좀사고 친구는 로손을 털고
소바집에 가서 소바를 마지막으로 먹고 팬스타로 향했다.
저렴하지만 알차고 맛있는것도 많이먹어서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
큰거 산건없지만 자잘한걸 엄청사서 캐리어 24인치에 20인치 크기 가방을 가득채워왔다.
덕분에 고생했지만 집에 돌아와서 한동안 먹을꺼 걱정과 화장품걱정은 안한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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